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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21 12월 21일.
  2. 2011.12.15 아이고.
  3. 2011.12.08 12월 8일
  4. 2011.11.29 어른이야. (2)
  5. 2011.11.25 곰곰이와 대화하기.
  6. 2011.11.22 겨울이구나.
  7. 2011.11.14 Hello, World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8. 2011.11.08 11월 7일. (2)
  9. 2011.11.03 11월 3일.
  10. 2011.10.26 부창부수 (2)

12월 21일.

2011.12.21 16:06 from 분류없음
1.
뭔가 할 말이 많은 것 같았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별 생각이 안난다. --;;

2.
요즘 읽은 책: <우리 아이 자존감의 비밀> - 조세핀 킴

사서 읽기에는 좀 내용이 수박 겉핥기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BS 부모'를 보는 편이 실전에는 나을 것 같음.^^

전에 이적의 어머니인 여성학자 박혜란씨의 책을 읽었을 때도 느낀건데,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스스로가 괜찮은 인간이 되는 것+조금의 a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다. '완벽한' 인간이 아니라도 '괜찮은' 인간. 책을 읽었을 때 그녀가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보다는 그녀가 어떻게 살았는지(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든가, 시모를 어떻게 모셨다든가)가 개인적으로는 더 인상적으로 보였고 그런 삶을 산 사람의 자식이라면 본 대로 배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대로 된 자존감을 가진 부모들이라면 자기 아이가 자존감을 가지고 커나가도록 돕는게 더 쉽겠지. 다시 말하자면 부모 자신이 키워진 방식에서 큰 수정이 필요없을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시대에 따라 디테일이 변하더라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http://seoul.blogspot.com/2010/06/blog-post_19.html에 hubris님이 비슷한 내용을 포스팅 하신 바 있으니(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 읽어보시길.

 3.
여전히 열심히 위탄2를 보고 있다. 아마 이번에도 멘토스쿨까지가 재밌겠지 싶다.

이승환조의 아이들은 떨어졌어도 다 예쁘고, 혹시 기회가 된다면 나중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올라왔으면 하는 아이들. 특히 홍동균의 '하늘을 날아' 공연은 아주 좋았다. 별 매력을 못 느꼈던 에릭남의 'Ugly'도 괜찮았고. 홍동균의 앞날은 그가 어떤 곡을 쓰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커버하는 취향은 좋았는데 자신이 그만한 곡을 못 쓰면 아티스트로서의 미래는 없는 거니까. 노래 좀 못해도, 곡 잘쓰고 개성있으면 다 용서된다. 좋은 싱어'송라이터'가 되기를. 
 
윤일상조의 애들은... 나는 '50Kg'가 제일 좋던데.^^ 요즘 아이폰으로 음악 들을 때도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많이 듣고 있고. 왜인지 bugs에서는 다운로드랑 재생이 막혔던데 저작권 문제가 있는건지?
샘 카터는 예쁘다만..... 대중가수가 될 끼가 있는 스타일로는 안보여서.


아, 곰곰이 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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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2011.12.15 13:02 from 분류없음
 
즘 곰곰이는 병원 가는 걸 싫어한다. 지난 번에도 한번 데리고 갔다가 접수 후에 대기실에 드러누워서 취소 하고 다시 돌아온 일이 있었는데 어제 또 비슷한 일이. 

이번에는 병원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건물 로비에서 30분 넘게 옥신각신 했다. 처음에는 침착하게 얘기를 할 수가 있는데 시간이 가면 나도 화가 나니 말투가 공격적이고 비아냥거리는 스타일로 바뀌고 아이는 그 때문에 겁을 먹어서 병원에 가기도, 집에 가기도, 어린이 집에 가기도 싫다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 어쩌라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길로 안아 들고 나갔는데 곰곰이가 막 발로 찬다. 일단 안을때부터 버티는 데(빠떼루 자세라는 게 진짜 효율적인 거라는 점을 깨달았..) 이젠 너무 무겁고 힘도 세져서 내가 육체적으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다보니 한 20-30미터 못 가서 내려놓고 다시 한 10분쯤 난리를 치고 있자니 지나가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하나씩 와서 애를 야단을 치고, '말 안들으면 내가 데려간다~' 이런 멘트 하나씩 날려 주시고.. 도움 되려고 끼어드는 거겠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더 열불나는 상황. 심지어 천원짜리 주시면서 이걸로 과자 사먹고 들어가라고 말씀하시는 분까지 있었다.--;;; 물론 곰곰이는 공포에 질려서 엄마가 옆에 있는데도 "우리 엄마 어디있어~" 이러면서 울고.. --;;;;;;;

정말 뚜껑 열리는 걸 겨우 붙들고 - 나도 내 아들 놈을 발로 차버리고 집에 가고 싶었다 -, 별로 고맙지는 않았지만 한 마디씩 거드신 어르신들 '덕분'에 두려움에 질린 아이가 내게 안겨서 겨우 마을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는 곰곰이한테 말도 안하고 쳐다보지도 않고 가만히 컴퓨터방에 처박혀있었는데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내 표정이 심상치 않았는지 아이 봐줄테니까 잠깐 나갔다 오라고 하셔서 아이한테서 겨우 벗어났다.

아, 정말 복기만 해봐도 울컥 울컥 하는구나.
곰곰이는 대체적으로 순한 아이인데 저런 식으로 대지진을 일으키는 때가 아주 가끔 있다. 그럴때면 나도 그 여파로 쓰나미를 일으키는 것 같다. 이런 저런 위로가 있었지만 황량하고 온갖 잡쓰레기가 다 쌓인 폐허에 서 있는 그런 마음이 가시려면 며칠은 더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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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2011.12.08 10:28 from 분류없음
1.

읽고 있는 책: 
박경철의 '자기 혁명' - 20대에 읽었더라면 아마 꼰대스럽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40대가 코 앞에 다가온 지금에 읽고 있으려니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책이다. 하루종일 생각해봤자 별거 없고 공부가 킹왕짱이라는 공자님 말씀을 길게 풀어 놓은 책 같달까. 공부라는 게 단순히 책을 읽고 학교를 다니면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알고자 하고, 알게 되고, 그대로 사는 노력의 총체라는 점에서 나는 성경에 나오는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말씀도 같은 맥락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신제가치국평천하'에 나오는 修身, 즉 심신을 갈고닦는 일의 중요성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큰 뜻을 펼치기 위한 제일 첫걸음으로 주변을 단정하게 하고, 스스로의 나쁜 단점들을 버리기 시작하라고 권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부쩍 어수선한 집 환경이 의외로 집중력의 복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차라 서재방을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내가 아무리 정리해도 '단정'해지지는 않지만..)
공감이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방법론적인 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  

함께 읽기 시작한 책:
'우리아이 자존감의 비밀' - 이 책은 곰곰이를 위해서라기 보다 스스로를 위해서 읽을 듯. 친구에게 빌렸다.

2.


이번주 위탄2를 보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이 드디어 왔다.^^ 지금까지 눈에 안 띄던 사람이 갑자기 확 잘하는 걸 보여주는 그 순간! 그리고 알던 노래가 완전히 새롭게 들리는 그 순간!! 
이승환이 한다성을 멘티로 뽑을 때, 왜 뽑는지를 잘 몰랐었는데 '내 맘이 안그래'를 들으면서 확 마음이 끌린다. 음색도 좋고, 두께도 적당하고(소만 안 몰면 돼!!!), 노래에 집중하며 몰입하기에 남도 몰입시킬 수 있는 타입. 같은 팀의 멘티인 에릭 남과 최정훈이 처음부터 눈에 띄는 존재였기에 당연히 그 두 명이 최종 12인에 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이 팀에서는 3명이 갈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홍동균도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노래할 때 생각이 너무 많은게 드러난다.)
아이들을 보는 이승환의 얼굴만으로도  이번 주 방송분은 즐거웠다만서도.
요즘은 노래 들을 때 가사를 잘 안 듣고, 안들려도 굳이 찾아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이 노래가 이렇게 가슴이 아픈 가사였구나.

'
청춘을 허비했다는 생각이 말로 되는 건
그 시간동안 너무도 서롤 알아왔던 탓

차라리 모든 게 거짓말이라면
모자란 사랑이 내 몫이 아니라면
내 헌신이 내 진심이 너에겐 불편했구나'
사랑이라는 단어와 헌신이라는 단어가 함께 나오는 걸 보는게 이렇게 생경한 느낌이라니..
헌신이란 단어는 지금 시대엔 버려지고 잊혀진 단어인걸까.
 2010년대의 '사랑'이란 어떤 단어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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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야.

2011.11.29 13:04 from 분류없음
위스키, 꼬냑같은 도수높은 술들을 더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맥주!
한 캔이면 행복하다.

매운 떡볶이와 찬 맥주 한 캔. 

에헤라디여. 
(1: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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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창밖에 나무가 보여요."
대부도 여행 가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곰곰이가 이렇게 말했다.
가끔 아이가 하는 말은, 어른이 했다면 아무렇지도 않았을 말인데 코끝이 시큰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느끼게 한다.

마치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자신이 들은 문장을 아마도 그걸 써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때
입 밖으로 천천히 발음하는 것 마냥 낯설고 이질적인 감각들을 주기도 해서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만들어도 주고. 

또 가끔은 일상을 즐겁게 해주는 코미디도 제공한다.
굉장히 흥분한 목소리로 "엄마, 엉덩이가 생겼어. 엉덩이를 피해서 돌아와야 돼!!"라고 외치는데,
음... 아들아 그것은 비가 와서 생긴 웅덩이.^^;;

지지난주까지도 어린이집 버스에서 내려서 오늘 뭐했니라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했는데,
지난주부터는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놀았어!"라고 말 할수 있게 되었다.
가끔은 그 날 뭘 먹었는지도 대답한다.
아이는 정말 매일 매일 자란다. 대단해!

 
 

TAG 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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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구나.

2011.11.22 15:58 from 분류없음
- 친구랑 아침에 현충원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셨다. 빽빽히 서있는 묘비들 사이를 지나가는 마음은 묘하게 슬프고 이맘때쯤의 겨울공기와 잘 어울린다. 이 동네에 꽤 오래 살았는데 내가 처음 가봤다고 하니 친구가 놀라네. 내 친구는 외국인인데 나보다 여기 훨씬 많이 와봤다고. 전 대통령들 묘역도 있고 한 걸 보니 명당자리일 것 같은데(배산임수다) 진짜 조금만 올라가면 한강과 남산까지 훤하게 보이는게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 친구는 '공원 안에 집이 있었으면 좋겠어'란다.

- 혼자  책상에 얼굴을 대고 가만히 앉아있다가, '아 샤워하면서 음악듣고 싶어'라고 생각했다. 여기 이사오고도 한동안은 욕실용 cdp/라디오로 음악을 들었었는데 옆집에 새로 이웃이 이사오고 나서야 뒤늦게 그게 민폐라는 걸 깨달았다.(옆집에서 그 뜻을 전하기 위해 화장실에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걸 듣고..^^;; ) 그 이웃은 이사를 가고 원래 사시던 분들이 다시 들어오신 것 같은데 전처럼 음악을 틀어도 개의치 않으시거나/댁에 안계시거나 인 것 같지만 그래도 공중도덕을 지키는 차원에서.

- 옛날 제로보드 글들을 수작업으로 백업해야 할 것 같다. 2-3주 정도 시간이 있는데.... 하다가 포기할지도. 그런데 거의 10년쯤 전에 쓴 글까지 남아있는 걸 보고 있으니 나름 신선해서 의욕은 일단 충만해졌다.

 - 노래는 Burntout House(번트아웃하우스라고 써놓으면 너무 발음이 안좋아..)의 '너뿐인걸.'
탑밴드를 보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뽑으라면 조별 예선에서 번아웃하우스가 '시계추'를 연주했을때를 꼽겠다. 언더독들이 갑자기 뭔가를 보여주는  순간. 귀가 밝아지고 마음이 끌려가는 느낌에 기뻤었는데. 경연에서 코치인 마왕과 결별하고 'Poker Face' 공연은 정말 망했다만, 스튜디오 녹음을 다시 듣고 사색하는 느낌의 편곡과 보컬에 이 팀을 좋아할 수 밖에 없구나 생각했었다.
'너뿐인걸'을 들은 감상은 "괜찮지만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었는데."였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역시 난 이 팀이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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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폰 앱 만들어 보겠답시고 책을 사서 끙끙매고 있는데 진도가 도무지 안나가는 이유가 있다.
책이 나온지가 좀 된 것이라 소프트웨어 버전이 안맞아서 1:1로 따라할 수가 없다는 것.
프로그래밍 배경도 전혀 없는지라 맨땅에 헤딩을 며칠 했는데 해결이 안나서 괴로워하는 중.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Hello, World!가 나와야 하는데 버튼을 안 눌러도 떡하니 화면에 나와있는 저노무 Hello, World는 어째야 하는가..
책과 다른 부분이 꽤 있어서 1:1로 검증을 해가면서 어디서 틀렸는지를 알아내는게 불가능하기에
일단은 처음부터 한번 다 다시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모르겠다. 거기까진 생각 안해봤는데.

2.
요즘 보려고 하는 책: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이렇게라도 해서 책을 좀 보는 습관을 다시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노력하는 수 밖에는 없는거겠지.

요즘 보는 TV프로: '위대한 탄생2'
많이들 지적하듯이 위대한 멘토쇼가 되어가는 느낌이지만, 정말 이번 시즌의 멘토들은 다 귀엽다. 특히 이선희와 이승환은. 애들이 잘하면 잘해서 헬렐레~ 못하면 어떻게~~하는 얼굴이 너무나 솔직해. 이선희에 대해서는 별 호오가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연예계에서 저렇게 오래 있었는데도 닳고 닳은 느낌이 안날까 싶어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부럽고 본받고 싶은 점.
지난 주 박지혜양의 영영탈락은 좀 아쉬웠다. 나도 첫 무대를 보고 '우와~'라고 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높이는 못올라 갈 것 같은 최형석이라는 후보자를 응원하고 있다. 반면에 많이 거론된 최정훈, 에릭남이나 배수정은 매력을 좀 못느끼겠다.

남편은 나보고 오디션 프로그램 좋아한다고 놀리지만, 언제나 내가 들어보지 못한 노래들을 발견해 내는 재미가 있다. 요즘은 팝을 거의 안들으니까 'Put your records on'같은 곡도 위탄에서 처음 들었고 마룬파이브(지난 시즌에 엄청 나왔던) , 존 레전드, 존 메이어.. 이런 사람들도 처음 알게 되네. 예전엔 신곡을 제일 먼저 듣는게 기쁨이었는데(특히 가요는) 이제는 유명할 대로 유명해진 사람들도 뒤늦게야 알게되는 구닥다리 음악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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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2011.11.08 01:00 from 분류없음
1.
읽고 있던 책: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결론은, 인터뷰 대상보다 인터뷰어인 김제동이 많이 보인 책이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사람이 할법한 말만을 해서 재미가 없었다는 거. 신문 연재꼭지였던 것 같은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 나오는 꼭지로는 괜찮았을지 몰라도 모아놓으니 이미 어디선가 다 읽은 인터뷰같이 서로서로가 닮아있었다.(주제가 하나인, 결론을 하나로 가려는 이야기들처럼)
유일하게 흥미롭게 본 인터뷰는 소녀시대 수영의 것. 
 
김혜리 기자 책이나 하나 더 사서 봐야겠다.

2.
동네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TED.com에서 언젠가 보았던 제목인 "Try something new for 30 days"라는 제목을 떠올리고 둘이 해보기로 했다. 강연은 안 들어봤지만 제목만으로도 상당히 힘있게 우리에게 다가온 면이 있어서.
30일은 좀 촉박하니까 60일짜리 프로젝트로 시작한다.

나는......
아이폰용 앱 개발 공부하기로 했다. 으하하하.
주변에 엔지니어들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혀 공부해보지 않은 분야.

남편이 일단 모든 프로그래밍 공부의 관행대로 "Hello World" 찍기를 하라고 해서 일차 목표는 그걸로 했고,
거기까지 해 본 후에 더 할 생각이 난다면 개인적으로 사용할 스케줄러 한번 짜보는게 목표이긴 한데...
오늘 영풍문고 가서 앱 개발 책 보고 있으려니 아이폰앱 개발자가 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대학 수준의  C언어 공부를 들고 있는데다가(그러니까 알고리즘 제일 위의 질문이 'C언어를 다룰줄 아는가'라서 --> 아니오. --> 공부하고 다시오시오...인 셈.) 써있는 말들은 완전 외계어나 다름이 없어서 요 며칠 새 아주 조증을 보이던 나를 현실로 돌려보내긴 하더라.
하지만 60일간 시도를 해보기로 한거니까 일단 I'll do my thing!

일단 Hello World를 찍으면 인증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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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2011.11.03 10:44 from 분류없음
1.
야구 우승. 랄랄랄라.
솔직히 지난번 포스팅에 나온 것 같이 이번 시리즈는 명철신 믿고 갔다는. 으흐흐흐~
이제는 예전처럼 야구를 많이 못보지만(아들이 티비 점령)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나 죽기전에 조동찬 포텐 한번 터지는 거 보고 싶다.
매 해 '노망주'(<-->유망주)만 하다 은퇴할 거냐!!!!!!!!

2.
읽고 있는 책: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혜리기자의 '진심의 탐닉' 이후에 인터뷰집들은 쉽게 읽을 수 있음을 깨닫고 집은 책. 김혜리 기자의 책에 담긴 인터뷰는 말로 하는 인터뷰가 아니라 글로 하는 인터뷰같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김제동의 인터뷰는 정말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오디오도 실행되는 말에 가까운 인터뷰다. 그냥 대화하는 두 사람이 아주 편안하게 얘기를 했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반면에 어쩐지 나는 뭔가 좀 더 알고 싶은데 알고 싶게 하는데까지에서 끝나서 아쉬움도 있구나. 

 
 
인터뷰를 읽을 때 가끔 정말 이 사람이 이런 말을 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까 정말 화자가 문자 그대로 이 말을 한 걸까 아님 정리한 사람이 더 멋진 문장으로 정리한걸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 원래 말과 글을 잘 사용하는 직업군이 아닌 경우에 더 그런 생각이 든다. 역시 나의 편견에 의한 의구심인걸까? 모든 사람의 깊은 속내에는 그런 굉장한 말들이 들어있는 걸까? 그렇다면 그걸 끄집어 낸 인터뷰어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3.
Steve Jobs에 대한 여동생의 추도사가 NY Times에 공개 되었다. Jobs에 대해서는 특별한 감정은 없지만 추도사의 한 문장은 마음에 들어와 박힌다. 

We all — in the end — die in medias res. In the middle of a story. Of many stories.

아, 정말 그렇구나.   
우리 모두는 결국, 도중에 죽는다. 흘러가고 있는 이야기, 혹은 많은 이야기들 중간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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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부수

2011.10.26 10:16 from 분류없음
블루키드 님의 말 :
최훈 카툰 빵터지네
역시 신명철이야~

[litlwing]님의 말 :
네 신명철 유혹장면 잘그렸더군요

블루키드 님의 말 :
그러네요
"신명철정도면 막을 수 있어"
ㅋㅋㅋㅋㅋㅋ

[litlwing]님의 말 :
^^

블루키드 님의 말 :
정말 저 사람은 재밌는 타자에요.
복장도 많이 터지게 하지만.. ^^;

[litlwing]님의 말 :
하위타선에서 그 정도 역할이면 나쁘진 않죠... 하위타선에서는 보통 주눅 들어서 짧게 잡고 맞추기에 급급하기 마련인데 (핸재윤이라던가 --; )
신명철은 개의치 않고 풀스윙...

블루키드 님의 말 :
님 내년 되기 전에는 체력 보강이랑 수비연습좀..

[litlwing] 님의 말 :
스페셜 인스트럭터로 성근옹에게 한달만 맡겼다가 찾아오면 쓸만할듯

블루키드 님의 말 :
(죽어서 못 돌아올듯ㅋ)

[litlwing] 님의 말 :
(아니면 시신을 수습해오던가)
그러게
흐흐

블루키드 님의 말 :
으하하하하하
우린 역시 천생연분.....

[litlwing] 님의 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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