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구나..

2012.03.07 13:56 from 분류없음
1.
곰곰이가 새로운 어린이집으로 옮기게 되었다. 전에 다니던 곳은 교회 부설로 편안하고 가정적인 분위기가 좋았는데 거기서는 영어유치원 테크트리를 타게 되는 관계로.. (별로 원하는 바가 아니고, 돈도 없다.) 

어쨌든 적응을 잘 할까 걱정이 되어 지난 몇 주간 마음을 졸이고 있다가 어제와 그제 양 이틀간 적응차 1시간 정도씩 새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놀고 왔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고, 금새 장난감을 찾으면서 놀아서 조금 안심이 되었다. 오늘 아침에도 "새 어린이집 가야지"라고 하며 티비도 자기가 끄고 버스 타러 뛰어나가는 걸 보면 다행. 조금 있다가 데리러 나가야 할 텐데 하루종일 어찌 지냈을지 궁금하다.

어제 어린이집에 들리기 전에 내가 병원에 가야 해서 아이를 데리고 마을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오늘부터 버스타고 갈 일이 걱정돼서(작년에 2주간 지옥이었던 기억이 아직도..) 말을 꺼냈더니,

나: 내일은 아침에 새 어린이집 버스 타고 갈거야.
곰곰: 나는 무섭지 않아요.
나: 정말?
곰곰: 내가, 어~, 정말 용감해!
(아직 어휘가 짧다보니 중간에 어~ 어~ 하면서 생각을 한다.)

이 아이가 나보다 씩씩하다. 다행이야.

2.
한동안 열심히 오디션 프로를 보다가,
위탄 생방 들어가며 시망.
K팝스타도 생방 들어가며 시망.
좌절하며 더 보이스 코리아를 보는데 이제 좀 물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는 잘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매력'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 없기도 했고.
이 얘기를 했더니 남편이 "그럼 좀 쉬다가 탑밴드 시작하면 다시 달려요."라고 말했다.^^
하하.

더 보이스 of 코리아에 탑밴드 출신의 손승연이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 번아웃하우스의 오경석까지 나와서 탑밴드 빠였던 나로서는 조금은 섭섭했다. 번아웃하우스같은 경우는 미니 앨범도 나오고 그랬는데 역시 낮은 인지도의 한계로 어려움이 있었던건가 싶고 그렇네. 개인적으로는 '들리니'보다는 '너뿐인걸'이 더 좋았는데, 색이 마음에 드는 밴드라 어쨌든 '밴드로' 계속 음악 활동을 잘 이어나가주길 바랄뿐이다.

음악 얘기 나온김에 하나 더 얘기하자면, 존 박 앨범 음원을 다 샀는데.... 흑흑.
왜 'Falling' 한 곡만 내 마음에 드는 분위기인 것인가!!
그냥 한 곡만 살걸 잘못했다. 나머지는 김동률풍인데 이젠 김동률 음악을 별로 안좋아해서.
앞으로는 음원 충동구매 금지다!

3.
읽고 있는 책: 착한 여행 디자인
다 읽은 후 이야기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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