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2014.12.19 10:59 from 분류없음

1.

 

이미 몇 년 전부터 그랬지만 연말의 흥은 사라진지 오래다. 매일매일은 월화수목금토일 일주일 단위로만 지나간다. 아이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지만, 나에게 그건 약간 일요일같은 느낌의 하루. (예수님, 쏴리~)

 

2.

 

이사를 준비하며 물건을 정리하자니 뭐가 왜 이렇게 많은 것인가. 나는 물건을 잘 못버리는 종류의 인간이라(게다가 남편과 아들도 크게 다르진 않음...) 온갖 잡동사니가 다 있다. 이런 것들을 다 갖고 있으니 삶은 복잡하고 공간은 죽는다. 어떤 의미에서 2-3년에 한번쯤의 이사는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준비는 스트레스 맞다. 가슴이 월렁월렁~

 

3.

 

저주의 기도는 축복의 기도보다 힘이 없을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신원을 모른 채 하시지 않는다 했으니 생각날 때 마다 기도한다.

그들의 말로가 진정 비참하기를. 고통 받기를.

가끔은 구약의 고전적인 보응이 필요하다.

 

4.

 

지니어스 3기가 끝났구나. 이번 시즌은 그 전 어떤 시즌도 주지 않았던 생각거리를 많이 줬다. 나는 그 프로의 게임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게임속에서 무섭도록 뚜렷하게 드러난다. 마지막 인터뷰에서 참가자들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고 나도 그랬지만, 우리가 배우는 것만으로도 바뀔 수 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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