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2.01.11 지난주 위탄2 잡담들.
  2. 2011.12.28 티스토리에 왜 왔는데..--;;
  3. 2011.12.21 12월 21일.
  4. 2011.12.08 12월 8일
  5. 2011.11.14 Hello, World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지난 주 위탄2은 '윤상 멘티 쇼' 제 2탄이었다. 개그 제공, 감동 제공, 음악 제공까지. 전은진의 보컬 능력은 좀 놀랍기도 하고. 첫 예심때 했던 것 처럼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를만한 'dark'한 곡을 골랐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워낙 잘 알려진 곡이기에 다른 어떤 멘티들 보다도(다른 조들을 다 생각해봐도) 실력의 월등함을 보일 수 있는 곡이기도 했었던듯하다. 보아하니 삼촌팬들이 많이 지지해 줄 걸로 보여서 생방송 가도 꽤 높은 단계까지 갈 수 있을듯.

지난 주 방영분까지 보고 저스틴이 선택되지 않을까 했는데(내게는 저스틴, 김태극 둘 다 나쁘지 않다) '기억의 습작'은 본인의 선곡인지 멘토의 선곡인지 모르겠지만 잘 어울리는 선곡은 아니었다. 내가 생각하는 저 노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 실상 모든 노래들이 다 마찬가지라고 말하지만 더욱 더 - 제일 처음 시작하는 '이젠'이라는 단어다. 조금은 한숨처럼, 감추려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무너진 마음, 나만 엿봤다는 느낌이 드는 비밀스럽게 쓸쓸한 순간. 그것부터를 놓쳤기에 뒤도 큰 감흥이 없어졌다고 할까.
 
 지금은 김동률의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전람회'의 곡들은 나의 암울했던 90년대 후반부를 같이 해준 곡들이다. 특히 '기억의 습작' '새' '마중가는 길'은 듣고 있으면 그 곡들을 들으며 있던 내 모습, 주변의 모습, 그 날의 날씨까지도 기억하게 되는.

김태극의 목소리는 좋은 면에서 나원주를 연상시키는데...라고 쓰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유재하 추모 앨범에 나원주가 '그대 내품에'를 불렀었잖아!!! 윤상이 일부러 음색이 비슷한 김태극에게 이 곡을 추천해준건가? 어쨌든 오랜만에 나원주 버전으로 '그대 내품에'를 들어볼 수 있었던 건 고맙다. 이 사람(나원주) 목소리야말로 진짜 착하고 예쁘고 부드럽고 그렇다. 오리지널 킹왕짱 착한 교회오빠 목소리.^^

다음주 방영분은 이선희 멘토스쿨의 끝부분이라 개인적으로 크게 흥미는 없고.. 그 다음주 패자 부활전을 꿋꿋이 스포일러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진위를 알 수 없는) 글들을 피해 다니며 기다릴테다.

아.. 음악 넣을 수 있었으면 나원주 버전의 '그대 내품에'를 사서 넣었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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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에디터에서 줄간격 조정이 제대로 되질 않는다. 80이나 180이나 어떻게 별 다를게 없네. 줄간을 좀 넓히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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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신경을 못쓰고 있었는데 12월 20일부터 다음 뮤직에서 배경음악을 사서 첨부로 붙이는게 금지가 됐구나..
(다음 블로그는 배경음악으로 쓸 수는 있다고 한다. 티스토리는 배경음악 기능이 없어서 저렇게 붙일 수 없다.)
미리 음악을 사놓지 않았으니까 앞으로의 포스팅에 음악을 넣는 건 불가.
유료로라도 음악 넣을 수 있는 것 때문에 
티스토리를 고른 건데..
저작권에 따라 플레이 되는 횟수만큼의 돈을 과금하려고 이런 정책을 하는 건지?
합법적으로 하고 싶어서 유료로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찾은 건데 다음쪽도 어쩔 수 없었겠지만 좀 김이 샌다.

지난주 위탄은 솔직히 윤상 멘토스쿨만이 흥미로웠다.
물론 그 중에서도 전은진이 제일 흥미로웠고.
'소월에게 묻기를'이라는 곡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았었는데(나는 정훈희의 보컬이 별로였다.)
전은진의 보컬로 들으니 좋아졌고, 또 가사도 한번 다시 곱씹어보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또 조니 미첼의 'River'라는 곡을 알게 해 준 것도 고맙더라. 그 전에는 'both sides now'만 알고 있었다.
윤상의 잔소리에 "그래? 그럼 더 잘해야겠다"라고 다짐하는 근성도 아주 마음에 든다.
잘 갈고 닦으면 -음악도 외모도^^;- 티비의 여신은 아닐지 몰라도 인디신의 여신님(^^;)이 될 수 있지 않으려나?
생각보다 저스틴 김도 괜찮고 김태극도 마음에 들고.. 
전반적으로 멘토스쿨 보면서 출연자들의 단점이 너무 확대되어 보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팀만은 그런 생각 안들고 즐겁게 봤다.

냉정해 보이는(하지만 본인 제자들에겐 따뜻하겠지..) 윤상도 자기 멘티들 공연을 '우리 애들 잘하지~' 이런 얼굴로 보고 있어서 매우 귀여웠다.^^
내 청소년 시절의 우상들이 너무 아줌마스럽게 변한 지금, 그나마 덜 그렇게 변한 윤상을 보니 신선하다. 욕 좀 먹더라도 냉정하고 까칠한 느낌 좀 유지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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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2011.12.21 16:06 from 분류없음
1.
뭔가 할 말이 많은 것 같았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별 생각이 안난다. --;;

2.
요즘 읽은 책: <우리 아이 자존감의 비밀> - 조세핀 킴

사서 읽기에는 좀 내용이 수박 겉핥기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BS 부모'를 보는 편이 실전에는 나을 것 같음.^^

전에 이적의 어머니인 여성학자 박혜란씨의 책을 읽었을 때도 느낀건데,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스스로가 괜찮은 인간이 되는 것+조금의 a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다. '완벽한' 인간이 아니라도 '괜찮은' 인간. 책을 읽었을 때 그녀가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보다는 그녀가 어떻게 살았는지(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든가, 시모를 어떻게 모셨다든가)가 개인적으로는 더 인상적으로 보였고 그런 삶을 산 사람의 자식이라면 본 대로 배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대로 된 자존감을 가진 부모들이라면 자기 아이가 자존감을 가지고 커나가도록 돕는게 더 쉽겠지. 다시 말하자면 부모 자신이 키워진 방식에서 큰 수정이 필요없을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시대에 따라 디테일이 변하더라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http://seoul.blogspot.com/2010/06/blog-post_19.html에 hubris님이 비슷한 내용을 포스팅 하신 바 있으니(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 읽어보시길.

 3.
여전히 열심히 위탄2를 보고 있다. 아마 이번에도 멘토스쿨까지가 재밌겠지 싶다.

이승환조의 아이들은 떨어졌어도 다 예쁘고, 혹시 기회가 된다면 나중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올라왔으면 하는 아이들. 특히 홍동균의 '하늘을 날아' 공연은 아주 좋았다. 별 매력을 못 느꼈던 에릭남의 'Ugly'도 괜찮았고. 홍동균의 앞날은 그가 어떤 곡을 쓰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커버하는 취향은 좋았는데 자신이 그만한 곡을 못 쓰면 아티스트로서의 미래는 없는 거니까. 노래 좀 못해도, 곡 잘쓰고 개성있으면 다 용서된다. 좋은 싱어'송라이터'가 되기를. 
 
윤일상조의 애들은... 나는 '50Kg'가 제일 좋던데.^^ 요즘 아이폰으로 음악 들을 때도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많이 듣고 있고. 왜인지 bugs에서는 다운로드랑 재생이 막혔던데 저작권 문제가 있는건지?
샘 카터는 예쁘다만..... 대중가수가 될 끼가 있는 스타일로는 안보여서.


아, 곰곰이 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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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2011.12.08 10:28 from 분류없음
1.

읽고 있는 책: 
박경철의 '자기 혁명' - 20대에 읽었더라면 아마 꼰대스럽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40대가 코 앞에 다가온 지금에 읽고 있으려니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책이다. 하루종일 생각해봤자 별거 없고 공부가 킹왕짱이라는 공자님 말씀을 길게 풀어 놓은 책 같달까. 공부라는 게 단순히 책을 읽고 학교를 다니면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알고자 하고, 알게 되고, 그대로 사는 노력의 총체라는 점에서 나는 성경에 나오는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말씀도 같은 맥락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신제가치국평천하'에 나오는 修身, 즉 심신을 갈고닦는 일의 중요성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큰 뜻을 펼치기 위한 제일 첫걸음으로 주변을 단정하게 하고, 스스로의 나쁜 단점들을 버리기 시작하라고 권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부쩍 어수선한 집 환경이 의외로 집중력의 복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차라 서재방을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내가 아무리 정리해도 '단정'해지지는 않지만..)
공감이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방법론적인 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  

함께 읽기 시작한 책:
'우리아이 자존감의 비밀' - 이 책은 곰곰이를 위해서라기 보다 스스로를 위해서 읽을 듯. 친구에게 빌렸다.

2.


이번주 위탄2를 보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이 드디어 왔다.^^ 지금까지 눈에 안 띄던 사람이 갑자기 확 잘하는 걸 보여주는 그 순간! 그리고 알던 노래가 완전히 새롭게 들리는 그 순간!! 
이승환이 한다성을 멘티로 뽑을 때, 왜 뽑는지를 잘 몰랐었는데 '내 맘이 안그래'를 들으면서 확 마음이 끌린다. 음색도 좋고, 두께도 적당하고(소만 안 몰면 돼!!!), 노래에 집중하며 몰입하기에 남도 몰입시킬 수 있는 타입. 같은 팀의 멘티인 에릭 남과 최정훈이 처음부터 눈에 띄는 존재였기에 당연히 그 두 명이 최종 12인에 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이 팀에서는 3명이 갈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홍동균도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노래할 때 생각이 너무 많은게 드러난다.)
아이들을 보는 이승환의 얼굴만으로도  이번 주 방송분은 즐거웠다만서도.
요즘은 노래 들을 때 가사를 잘 안 듣고, 안들려도 굳이 찾아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이 노래가 이렇게 가슴이 아픈 가사였구나.

'
청춘을 허비했다는 생각이 말로 되는 건
그 시간동안 너무도 서롤 알아왔던 탓

차라리 모든 게 거짓말이라면
모자란 사랑이 내 몫이 아니라면
내 헌신이 내 진심이 너에겐 불편했구나'
사랑이라는 단어와 헌신이라는 단어가 함께 나오는 걸 보는게 이렇게 생경한 느낌이라니..
헌신이란 단어는 지금 시대엔 버려지고 잊혀진 단어인걸까.
 2010년대의 '사랑'이란 어떤 단어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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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폰 앱 만들어 보겠답시고 책을 사서 끙끙매고 있는데 진도가 도무지 안나가는 이유가 있다.
책이 나온지가 좀 된 것이라 소프트웨어 버전이 안맞아서 1:1로 따라할 수가 없다는 것.
프로그래밍 배경도 전혀 없는지라 맨땅에 헤딩을 며칠 했는데 해결이 안나서 괴로워하는 중.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Hello, World!가 나와야 하는데 버튼을 안 눌러도 떡하니 화면에 나와있는 저노무 Hello, World는 어째야 하는가..
책과 다른 부분이 꽤 있어서 1:1로 검증을 해가면서 어디서 틀렸는지를 알아내는게 불가능하기에
일단은 처음부터 한번 다 다시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모르겠다. 거기까진 생각 안해봤는데.

2.
요즘 보려고 하는 책: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이렇게라도 해서 책을 좀 보는 습관을 다시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노력하는 수 밖에는 없는거겠지.

요즘 보는 TV프로: '위대한 탄생2'
많이들 지적하듯이 위대한 멘토쇼가 되어가는 느낌이지만, 정말 이번 시즌의 멘토들은 다 귀엽다. 특히 이선희와 이승환은. 애들이 잘하면 잘해서 헬렐레~ 못하면 어떻게~~하는 얼굴이 너무나 솔직해. 이선희에 대해서는 별 호오가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연예계에서 저렇게 오래 있었는데도 닳고 닳은 느낌이 안날까 싶어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부럽고 본받고 싶은 점.
지난 주 박지혜양의 영영탈락은 좀 아쉬웠다. 나도 첫 무대를 보고 '우와~'라고 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높이는 못올라 갈 것 같은 최형석이라는 후보자를 응원하고 있다. 반면에 많이 거론된 최정훈, 에릭남이나 배수정은 매력을 좀 못느끼겠다.

남편은 나보고 오디션 프로그램 좋아한다고 놀리지만, 언제나 내가 들어보지 못한 노래들을 발견해 내는 재미가 있다. 요즘은 팝을 거의 안들으니까 'Put your records on'같은 곡도 위탄에서 처음 들었고 마룬파이브(지난 시즌에 엄청 나왔던) , 존 레전드, 존 메이어.. 이런 사람들도 처음 알게 되네. 예전엔 신곡을 제일 먼저 듣는게 기쁨이었는데(특히 가요는) 이제는 유명할 대로 유명해진 사람들도 뒤늦게야 알게되는 구닥다리 음악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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