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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28 티스토리에 왜 왔는데..--;;
  2. 2011.12.08 12월 8일
별로 신경을 못쓰고 있었는데 12월 20일부터 다음 뮤직에서 배경음악을 사서 첨부로 붙이는게 금지가 됐구나..
(다음 블로그는 배경음악으로 쓸 수는 있다고 한다. 티스토리는 배경음악 기능이 없어서 저렇게 붙일 수 없다.)
미리 음악을 사놓지 않았으니까 앞으로의 포스팅에 음악을 넣는 건 불가.
유료로라도 음악 넣을 수 있는 것 때문에 
티스토리를 고른 건데..
저작권에 따라 플레이 되는 횟수만큼의 돈을 과금하려고 이런 정책을 하는 건지?
합법적으로 하고 싶어서 유료로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찾은 건데 다음쪽도 어쩔 수 없었겠지만 좀 김이 샌다.

지난주 위탄은 솔직히 윤상 멘토스쿨만이 흥미로웠다.
물론 그 중에서도 전은진이 제일 흥미로웠고.
'소월에게 묻기를'이라는 곡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았었는데(나는 정훈희의 보컬이 별로였다.)
전은진의 보컬로 들으니 좋아졌고, 또 가사도 한번 다시 곱씹어보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또 조니 미첼의 'River'라는 곡을 알게 해 준 것도 고맙더라. 그 전에는 'both sides now'만 알고 있었다.
윤상의 잔소리에 "그래? 그럼 더 잘해야겠다"라고 다짐하는 근성도 아주 마음에 든다.
잘 갈고 닦으면 -음악도 외모도^^;- 티비의 여신은 아닐지 몰라도 인디신의 여신님(^^;)이 될 수 있지 않으려나?
생각보다 저스틴 김도 괜찮고 김태극도 마음에 들고.. 
전반적으로 멘토스쿨 보면서 출연자들의 단점이 너무 확대되어 보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팀만은 그런 생각 안들고 즐겁게 봤다.

냉정해 보이는(하지만 본인 제자들에겐 따뜻하겠지..) 윤상도 자기 멘티들 공연을 '우리 애들 잘하지~' 이런 얼굴로 보고 있어서 매우 귀여웠다.^^
내 청소년 시절의 우상들이 너무 아줌마스럽게 변한 지금, 그나마 덜 그렇게 변한 윤상을 보니 신선하다. 욕 좀 먹더라도 냉정하고 까칠한 느낌 좀 유지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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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2011.12.08 10:28 from 분류없음
1.

읽고 있는 책: 
박경철의 '자기 혁명' - 20대에 읽었더라면 아마 꼰대스럽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40대가 코 앞에 다가온 지금에 읽고 있으려니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책이다. 하루종일 생각해봤자 별거 없고 공부가 킹왕짱이라는 공자님 말씀을 길게 풀어 놓은 책 같달까. 공부라는 게 단순히 책을 읽고 학교를 다니면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알고자 하고, 알게 되고, 그대로 사는 노력의 총체라는 점에서 나는 성경에 나오는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말씀도 같은 맥락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신제가치국평천하'에 나오는 修身, 즉 심신을 갈고닦는 일의 중요성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큰 뜻을 펼치기 위한 제일 첫걸음으로 주변을 단정하게 하고, 스스로의 나쁜 단점들을 버리기 시작하라고 권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부쩍 어수선한 집 환경이 의외로 집중력의 복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차라 서재방을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내가 아무리 정리해도 '단정'해지지는 않지만..)
공감이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방법론적인 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  

함께 읽기 시작한 책:
'우리아이 자존감의 비밀' - 이 책은 곰곰이를 위해서라기 보다 스스로를 위해서 읽을 듯. 친구에게 빌렸다.

2.


이번주 위탄2를 보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이 드디어 왔다.^^ 지금까지 눈에 안 띄던 사람이 갑자기 확 잘하는 걸 보여주는 그 순간! 그리고 알던 노래가 완전히 새롭게 들리는 그 순간!! 
이승환이 한다성을 멘티로 뽑을 때, 왜 뽑는지를 잘 몰랐었는데 '내 맘이 안그래'를 들으면서 확 마음이 끌린다. 음색도 좋고, 두께도 적당하고(소만 안 몰면 돼!!!), 노래에 집중하며 몰입하기에 남도 몰입시킬 수 있는 타입. 같은 팀의 멘티인 에릭 남과 최정훈이 처음부터 눈에 띄는 존재였기에 당연히 그 두 명이 최종 12인에 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이 팀에서는 3명이 갈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홍동균도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노래할 때 생각이 너무 많은게 드러난다.)
아이들을 보는 이승환의 얼굴만으로도  이번 주 방송분은 즐거웠다만서도.
요즘은 노래 들을 때 가사를 잘 안 듣고, 안들려도 굳이 찾아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이 노래가 이렇게 가슴이 아픈 가사였구나.

'
청춘을 허비했다는 생각이 말로 되는 건
그 시간동안 너무도 서롤 알아왔던 탓

차라리 모든 게 거짓말이라면
모자란 사랑이 내 몫이 아니라면
내 헌신이 내 진심이 너에겐 불편했구나'
사랑이라는 단어와 헌신이라는 단어가 함께 나오는 걸 보는게 이렇게 생경한 느낌이라니..
헌신이란 단어는 지금 시대엔 버려지고 잊혀진 단어인걸까.
 2010년대의 '사랑'이란 어떤 단어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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